2009년 11월 08일
미국 총기난사 사건과 미국의 대응
엊그제 미국 텍사스 군부대 지역에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이 있고나서 미국이란 나라와 그 국가체계의 기민한 대응방식에 참으로 놀랐다. 군부대 안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군부대 최고 책임자인 미 육군 제 3군단장인 로버트 콘 중장.(Lieutenant General Robert W. Cone)이 즉각 기자들 앞에 나와 인터뷰에 응했다. 한국에선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 2005년 4월경에 일어났던 전방부대 총기난사 사건때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게 그 연대의 연대장이었나? 아니면 사단의 사단장이었나? 아니었다. 전혀 아니었다. 국방부인지 육군본부 소속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대령계급의 정훈공보관 한명이 나와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할 뿐이었다.



▲ 이렇게 군복에 별 세개를 달고 있는 장군이 직접 부대 정문에 나와 기자들 앞에서 질문에 대답한다는 것을 한국군에서는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물론 나는 이 장면을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더더욱 경악한 것은 바로 아래다.

▲ 사건이 일어난지 수 시간도 지나지 않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에서 저런일이 일어났을때, 그 관련 기관의 책임자나 국가원수가 나와서 저런식으로 담화를 발표한다는게 있을 수 있는 일일까? 대통령이 직접 나오고 기관의 총책임자가 직접 나오고의 유무를 떠나서 어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미국이란 나라의 민첩하고 기민한 대응이 난 참 놀랍다고 본다. 곧바로 근처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대학등 학교들의 수업이 취소되고 학교내 모든 건물을 중앙통제실에서 시건해 유동인원을 통제하고 캠퍼스나 공공기관의 입구에는 경찰들이 나와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통제했다. 우리나라에서 어느 사건이 난다면, 혹은 자연재해가 발생한다면 저런 빠르고 기민한 대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학교에 게양된 반기(半旗) 우리나라의 조기(弔旗)와 같다.
다시 한번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 by | 2009/11/08 15:01 | 내생각 모음집 | 트랙백 | 덧글(0)













